안녕하세요. 제이스쿼드입니다.
일본여행 3일차 포스팅입니다.
3일차에는 아침에 간단하게 온천을 즐긴 후, 아침 일찍 움직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일찍 일어난적이 드문데
아침공기가 상쾌했네요.
2일차에 묵었던 료칸에서 아침온천을 즐겼습니다.
아침부터 외부 온천은 부담스러우니 실내에서 음악 조그맣게 틀어놓고
물에 몸 담근 채로 꾸벅 꾸벅 졸았습니다.
아무리 여름의 일본이라도
아침공기는 선선하더라구요.
온천 후, 유후인 거리로 가서 킨린 호수에 들렀습니다.
가는길에 사람이 한명도 없었는데 호숫가에 도착하니까 관광객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부지런한 사람들.
아예 후쿠오카 공항에서 바로 관광버스를 타고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낮시간에는 버스킹도 하고 여러가지 행사도 하는가 보던데
아침이라 그런지 정적이 흐르는 호숫가가 좋았습니다.
마치 포켓몬게임의 비밀스런 전설포켓몬이 숨어있을 것 같은 요상한 집 하나 있고
호숫가가 넓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아침의 정적인 분위기가 더해지면
무드가 정말 압권.
이제 구경을 마쳤으니
텐진으로 가는 버스를 탑승하러 갑니다.
사실 이 이후로는 뚜렷한 계획이랄 건 없고,
맛난거 먹고 발길 닿는 데로 구경하러 다니기로 했습니다.
버스 밖으로 보이는 일본의 풍경도
나름 좋네요.
자 이제 다시 첫날 왔었던
백화점 번화가로 옵니다.
첫날엔 체력도 부치고 시간이 다소 부족해서
백화점 구경을 잘 못했는데
오늘 제대로 구경 해 줍니다.
백화점 안에 있는 함박 스테이크 집에 왔어요.
지하 1층에 좀더 유명한 집들이 많았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리..
지하 2층은 조금 한가해서 2층으로 내려와
쾌적하게 식사하기로 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한국어메뉴판 있습니다.
그러나 따로 달라기 귀찮아서 그냥 주문.
함박스테이크와 그냥 소고기 스테이크 주문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 편.
근데 맛있었습니다.
소고기 스케이크는 전형적인 철판스테이크고 함박스테이크는
한국이랑은 조금 텍스쳐가 다른데
어쨋든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싸긴 비쌈...
식사 후에는
후쿠오카 타워로 이동해서
도심 속 인공 해변인 모모치 해변을 구경하러!
뭔가 인공 느낌이 전혀 없고 자연해변같은데
뜬금없긴 합니다.
뭔가 도심 한가운데 갑자기 청-년들이
웃통까고 수영하고 있는데 느낌이 상당히 묘했습니다.
저는 해수욕까진 아니고 그냥 구경과 사진촬영으로 만족.
이때 쯤 날이 선선해져서 다행...
나 오늘 점프 슈트 입었단 말야.
그리고 숙소에 들러 짐을 다 놓은 다음,
야키니꾸 집에 들러 식사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우설을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데 진짜 레전드..
이거 왜 아직까지 안먹었던거야 도대체.
근데 그거 아시나요?
야키니꾸는 한국이 더 맛있음.ㅋㅋㅋㅋ
비쌀 뿐...
지방이 많아 한국 소고기보다 훨씬 부드럽고
사르르 녹는 식감이지만 또 불호라면 굉장히 불만족스러울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세번 째 날 밤도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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