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랙티브 드라마의 시초격인 헤비레인 플레이 후기! 확실히 반전은 있었다.
안녕하세요. 제이스쿼드입니다.
이번에 오래 전에 나온 인터랙티브 드라마 게임인 헤비 레인을 오랜만에 스팀에서 플레이 했는데,
이거 오랜만에 하니까 은근히 스토리 몰입도 되고 재미가 있네요;;
일주일만에 엔딩 보고 지금은 업적작 중입니다. ㅋㅋ

헤비 레인은 단순히 게임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잔잔하고,
영화라고 하기엔 내가 직접 움직이는 몰입감이 꽤 됩니다.
플레이 내내 “선택”이 주는 무게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해주는 그런 게임이죠.
게임은 게임이니 그냥 보기만 할 순 없습니다.
조작을 해야해요.

이야기는 '오리가미 킬러'라는 연쇄 유괴살인범을 쫓는 4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 ‘에단 마스’, FBI 요원 ‘노먼 제이든’, 프리랜서 기자 ‘매디슨 페이지’, 그리고 탐정 ‘스캇 셸비’.
각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추적하다 보면, 조금씩 이어지는 이야기와 연결고리가 은근히 긴장감을 줍니다.
스토리는 굉장히 감정적입니다. 단순한 수사물이 아니라, 부모의 사랑, 상실, 트라우마 같은 감정들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어서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게임은 대부분 **QTE(퀵 타임 이벤트)**와 간단한 조작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인 액션이나 퍼즐 요소는 적지만,
버튼 하나하나가 중요한 순간과 직결되어 있어서 한순간의 실수가 캐릭터의 운명을 바꿉니다.
이 게임은 “게임 오버”가 없습니다. 실수해도 이야기는 계속 흘러갑니다.
그래서 어떤 캐릭터는 죽을 수도 있고, 진실을 끝까지 못 밝힐 수도 있어요.
자동세이브가 되기 전에 메인메뉴로 나가면 직전부터 다시 할 수 있지만,
그럼 다른 가지의 이야기를 아는 상태로 시작하니 몰입도가 떨어지겠죠.

비가 끊임없이 내리는 도시, 어둡고 차가운 배경, 그리고 사실적인 연기와 표정. 지금 기준에서는 그래픽이 조금 오래된 티가 나지만,
게임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우중충한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내용도 그리 밝은 내용은 아니고 어느정도 음침함이 있어서 뭔가 프랑스 영화보는 느낌이 납니다.

단순히 그냥 보고 슥슥 넘기는것 보다는 이것저것 화면에 있는 상호작용들을 하면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면 좋습니다.
나중에 업적작 할때 챕터별로도 나뉘어져 있어서
다회차를 하지 않고도 원하는 챕터로 이동해서 해당 행동만 하면 되니
그것도 편한 점!
재미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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