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JRPG 그러나 다음챕터가 기다려지는 옥토패스 트래블러 플레이후기
안녕하세요. 제이스쿼드입니다.
RPG, 그것도 턴제인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옛날 JRPG의 거의 정석적인 부분을 따와서
플레이할 수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속도감있는 게임을 좋아하시거나 턴제가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조금 힘드실 수 있겠어요.
처음 플레이를 시작하게 되면 총 8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하게 됩니다.
물론 플레이하면서 8명 모두 다 동료로써 플레이하게 됩니다.
시작점만 고를 수 있어요.
그리고 직접 선택한 시작캐릭터는 주인공이 되어 파티 변경할 때 멤버 교체를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뭔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상인으로 시작했습니다.
상인의 특징이라면 마을에 있는 NPC들에게 물건을 매입하거나 할 수 있고,
몬스터들에게 삥을 뜯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아이템을 사용하면 확률적으로 해당 아이템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25%니까 적당히 5번에 한번 잡으면 되겠네요. 물론 체감상 그것보단 자주 터집니다.
이 게임 특성상 초반에 꽤 좋은 아이템을 구하면 마지막챕터까지도 사용이 무리가 없어서
돈을 얼른 벌어 템부터 맞춰버리고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기에 돈 관련된 직업인 상인을 택한것이
중반부터는 꽤 편해지더라구요. 물론 의도한건 아닙니다.
게임할때 정석적인 검사,법사,힐러 등에서 벗어나 보고 싶었을 뿐..ㅋㅋ
상인답게 해안 번화가에서 시작해서 해적과 관련된 스토리 라인을 따라갑니다.
왜 이쪽장르는 상인은 해안도시일까요?
뭔가 북적북적 생선 걸려있고 동네 인싸에 주민들 사정에 훤한 그런 당찬 아가씨.. 이런 이미지 아시죠?
그런 캐릭터입니다.
무슨 원피스같은 스토리 ㅋㅋㅋㅋ
이 일본식 게임말투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픽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2D의 도트그래픽과 3D의 맵 디자인이 합쳐져 오묘한 느낌인데
언리얼엔진을 사용해서 이펙트도 예쁩니다.
전투는 적의 약점공략이 주입니다.
몬스터마다 가드포인트를 가지고 있는데,
약점으로 공격할 때마다 이 포인트가 깎여나가면서 0으로 만들 경우,
적은 브레이크 상태에 빠져 해당 턴과 다음턴까지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그 다음엔? 딜타임이죠.
나름 순서와 계획을 잘 세워서 전투해야 해서
매 전투 그다지 막 지루하지 않습니다.
턴제 RPG단점이 스토리 막히고 렙업해야 될 타이밍에 물려서 찍싸버리는건데
경험치도 레벨에 맞는 필드만 간다면 빡빡하지 않고 대부분 5-6번의 전투 내로 레벨 업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물흐르듯 캐릭터 순차적으로 스토리 해결해 나갈 수 없습니다.
중간에 반복노가다로 레벨업 해야 할 타이밍이 반드시 나옵니다.
각 캐릭터마다 주로 다루는 무기, 스킬, 특성 등이 있기 때문에
동료가 늘어날 수록 조합도 늘어나고, 전투가 다양해지겠죠?
주인공의 1장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2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이렇게 안내가 뜹니다.
애초에 솔로플레이로 2장 넘어가기가 좀 그렇습니다. 적들은 세넷씩 나오는데 제한된 전투로 레벨업하기가 힘들어요 ㅋㅋ
각 캐릭터의 챕터를 진행할 때마다 보스몹이 나옵니다. 일반몬스터보다 훨씬 훨씬 힘듭니다.
저는 상인으로 시작했으니 주인공으로 묶이고,,
검사랑 학자(마법사) 그리고 힐러 이렇게 정석적인 조합이 확실히 좋긴 좋더라구요.
검사는 몸빵해주고 상인은 템써주며 힐러는 힐해주고 법사는 딜넣는..
가장 재미없지만 가장 효율적이고 강한 조합으로 밀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캐릭터도 다 키워야됩니다:)
이제 2장-3장 클리어 해나가고있는데 슬슬 막히네요.
골고루 레벨업좀 해둘걸 쓰는애들만 쓰다보니...
다음이야기가 기다려지긴 합니다.
얼른 레벨업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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