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돌아온 리메이크! 데드스페이스 1 리메이크 플레이 후기

 

15년만에 돌아온 리메이크! 데드스페이스 1 리메이크 플레이 후기

안녕하세요. 제이스쿼드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게임은 작년에 출시된 리메이크작,

데드스페이스입니다.

 

데드스페이스 1이 2008년에 나왔으니까 근 15년 만에 리메이크가 되었네요.

어찌되었든 요새 게임계에 리메이크 열풍이 부는지

바이오 하자드부터 옛날 게임이 자꾸 리메이크 되는데

저같은 게이머로선 좋은 소식 입니다.

 

 

 

데드스페이스1 : 리메이크 / 2023.01.28
제작 : Motive / 배급 : 일렉트로닉 아츠

 

데드스페이스는 예전에 모바일로도 해보고, PC로도 해봤습니다.

초반엔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네크로모프들이 퍽 공포스러웠지만

적응이 되면 슬슬 액션 TPS 게임이 되버리는 흐름을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원작을 꽤 재미있게 했던 팬 입장에서

사실 바이오하자드 리메이크 이후 혹...시나? 했던 데드스페이스 리메이크였는데

이렇게 작년에 짠 나와버렸네요.

기대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니고, 딱 기대한 만큼 나와줘서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스토리 라인 자체는 크게 바뀐 건 없습니다.

아이작의 회사 동료이자 연인인 니콜이 우주탐사선 이시무라 호에 고립되고,

마침 이시무라 호를 구하려 결성된 팀에 아이작이 들어가서

이시무라 호와 여친을 동시에 구해오는 그런 그림을 가진 스토리 라인.

 

 

물론 니콜은.... 예 그렇지만

아이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업무를 다 하려 합니다.

 

 

흔히 게임 시리즈 중 까불면 안돼는 캐릭터 5선에는 무조건 들어가는

우리의 주인공 아이작....

초토화된 이시무라 호를 그냥 노가다판 전전하듯이 무심하게 활보하는 멘탈이

정말 엄청납니다.

 

이번 작에서는 아이작의 성우 분도 캐스팅 되어서 아이작에게 고유의 캐릭터성이 생겼습니다.

원작에서는 따로 대사랄게 크게 없고 묵묵히 네크로모프들의 사지를 썰어재끼는 캐릭터였다면

리메이크에서는 감정이 생겼습니다.

 

아이작은 어떤 성격일까 궁금도 했는데

약간.... 어떤 일이 생기던 아 족같네....하고 일단 하고는 보는 그런 군대 중사같은 느낌,,?

 

 

플레이를 처음 했을 때 느낌은 그래픽이 뭔가 좀더 금속금속 해졌습니다.

다른 텍스쳐는 모르겠지만 주인공 아이작의 방어구나 무기류 등의

금속 텍스쳐가 확 살아나게끔 디자인 되어 있었어요.

사운드도 훨씬 발전했고, 한글화도 인게임 전광판 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등

이질감없이 좋았습니다.

 

꼭 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어두침침한 우주선 내부에 계속 울려퍼지는 괴성은

게임 내내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만....

 

초반 한두번 정도야 깜짝 놀래키는 구간이 있어서 무섭지만,

그 이후부터는 적들이 꽤 정직하게 나옵니다.

이곳에 나오겠지? 하면 어김없이 나오는...

몇몇 구간은 대놓고 적이 나온다고 구역을 격리시켜버립니다.

 

그때부터는 더이상 공포게임이 아닌 TPS 게임이 되버리죠.

 

 

단순하게 그냥 적들을 총으로 쏘는게 아니라

사지를 절단해야 한다는 데드스페이스만의 특이점도 후반에 가면 조금 지칩니다.

그냥 빨리 쏴재끼고 다음 구역으로 넘어가고 싶은데

팔다리를 다 잘라야 쓰러지니 살짝 루즈하달까..

 

 

전투는 저 루즈함만 뺀다면 나름 괜찮았습니다.

원작은 그냥 거대한 하나의 폴리곤 덩어리를 쏘는 느낌이었다면

리메이크는 네크로모프 모델링 레이어가 뼈,근육,살점으로 나뉘어져 있어

한발 맞출 때마다 레이어가 벗겨지는데

이게 꽤 리얼합니다.

팔다리를 자르지 않고 일부러 몸통만 맞춘다면

뼈다귀만 남은 네크로모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세밀한 내용은 플레이 해보시면서 느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2,3도 리메이크 된다면 구매해서 해볼 의향 있습니다.

 

데드스페이스 리메이크는 원작의 팬이든, 아니든 공포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쯤은 플레이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요즘 기술력들이 다 높아져서

세련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그럼 오늘 리뷰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