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종로에서 일식 덮밥이 맛있다고 소문난 ‘종로돈부리’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서 시원한 생맥주 생각도 나고, 든든하게 밥도 챙겨 먹고 싶었던 터라 여자친구와 함께 방문하게 되었어요. 깔끔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이곳은 직장인들의 점심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저녁에는 가볍게 맥주 한잔 즐기기도 좋은 곳이에요.
주문한 메뉴: 사케동 & 믹스카츠동
종로돈부리에서는 다양한 덮밥 메뉴가 있지만,
이날 우리의 선택은 신선함이 돋보이는 사케동(연어덮밥)과 바삭함이 매력적인 믹스카츠동이었습니다.
여기에 시원한 생맥주까지 한잔 추가해서 더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 봤어요.
1. 사케동 (연어덮밥)
먼저 사케동부터 소개할게요.
사케동은 일본식 덮밥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종로돈부리의 사케동은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딱 적당한 두께의 연어회가 밥 위에 정갈하게 올라가 있어요.
와사비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연어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면서 풍미가 배가됩니다.
연어 자체가 신선해서 비린내가 전혀 없었고, 쫀득한 식감이 입안 가득 퍼져서 만족스러웠어요.
밥에는 간장 양념이 살짝 배어 있어 연어회와 함께 먹기에 간이 딱 맞았습니다.
포인트: 연어회 양도 넉넉하고 밥과의 조화가 좋아 한 그릇 뚝딱하기 좋음!
팁: 함께 나오는 간장소스는 따로 뿌려 먹어도 좋지만, 연어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처음에는 그대로 먹어보세요.
2. 믹스카츠동 (돈까스+새우튀김 덮밥)
믹스카츠동은 이름처럼 돈까스와 새우튀김이 함께 올라간 푸짐한 메뉴입니다.
돈까스는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두께감도 적당해서 씹을 때마다 육즙이 살짝 느껴졌어요.
특히 계란을 부어주는 일본식 돈부리 특유의 스타일 덕분에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함께 올라간 새우튀김은 바삭하면서도 속이 탱글탱글해서 튀김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포인트: 돈까스의 바삭함과 계란의 부드러움이 만나 식감이 좋고, 밥과의 궁합도 훌륭합니다.
양도 푸짐해서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어요.
생맥주 한 잔으로 완성된 한 끼 🍺
사케동과 믹스카츠동을 먹으면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을 곁들였는데요.
일식 덮밥과 맥주는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특히 종로돈부리의 생맥주는 깔끔하고 시원해서 지친 몸과 마음을 한방에 풀어주는 느낌이었어요.
분위기 & 서비스
종로돈부리는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는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매장 내부는 아담하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바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식사하러 오는 손님도 많이 보였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메뉴가 빠르게 나와서 식사 시간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피크 타임을 살짝 피해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종합 후기
종로돈부리는 가격 대비 푸짐하고 맛있는 일식 덮밥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신선한 연어가 올라간 사케동과 바삭한 믹스카츠동은 둘 다 맛있어서 메뉴 선택에 실패할 일이 없었어요.
여기에 생맥주까지 한잔 곁들이니 가성비와 만족도가 두 배가 되었습니다.
친구와 가볍게 식사하거나 혼밥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앞으로도 종종 방문할 것 같아요.
종로에서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를 원하신다면 종로돈부리를 꼭 추천드립니다!
위치: 종로3가역 근처
가격: 사케동 약 10,000원 / 믹스카츠동 약 11,000원
팁: 점심, 저녁 시간 피크 타임은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별점: ⭐⭐⭐⭐☆ (4.5/5)
재방문 의사: 100%! 다음에는 텐동과 다른 사이드 메뉴에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든든하고 맛있는 덮밥을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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